진소민 | 검은해 | 5,900원 구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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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0-08-01
[대놓고 찌질수, 살인자수, 왜 너 밖에 없냐 수, 난 널 못 믿는다 수, 수 같지 않은 수 / 아마도 미인공, 변호사공, 널 위해선 뭐든지 한다 공, 십년 동안 너 하나만 바라봤공 / 공포물 / 스릴러물 / 일공일수]
※ 주의 : 이 글은 당신의 "멘★붕"을 노리고 있습니다 ※
※ 밤, 특히 새벽에 보면 더 즐겁습니다 ※
사람을 죽였다.
죽인 건 5년이나 사귀고, 결혼까지 약속한 내 애인이었다.
죽일 생각은 아니었다. 우발적으로 저지른 살인은 정신이 나갈만큼 두려움에 휩싸이게 만들었고, 그런 때 무의식적으로 찾아간 건 고등학교 동창이자 현직 변호사인 김현민이었다.
그런데 이 녀석, 나도 믿기지 않은 내 얘기를 듣더니 차 뒷자석에 세 개의 검은 봉지를..